2023년 3월 10일 금요일

원격검침 한다더니 요금 '들쭉날쭉'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원격검침 한다더니 요금 '들쭉날쭉'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원격검침 한다더니 요금 '들쭉날쭉'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원격검침 한다더니 요금 '들쭉날쭉'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원격검침 한다더니 요금 '들쭉날쭉'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원격검침 한다더니 요금 '들쭉날쭉'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디지털 수도계량기 예산낭비 우려

전문가 "기술검증 안돼 시기상조"

등록 : 2019-10-02 11:07:34
서울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선 원격방식 계량기로 시범적으로 교체 설치한 250곳의 6개월치(올해 1~7월) 데이터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 이상측정치가 곳곳에 나타났다. 월사용량이 923톤에서 462톤으로 떨어졌다가 다음달 다시 918톤으로, 그 다음달에 다시 419톤으로 떨어진 곳이 있었다. 2월 510톤, 3월 905톤, 4월 453톤으로 들쭉날쭉한 곳도 있다. 통상 여름으로 갈수록 물 사용량이 많아지는데도 5월 857톤에서 6월 429톤으로 절반 가량 떨어진 곳도 나왔다.

대용량 사용처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 사용량이 매월 5000톤에서 1만톤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곳도 있었다. 겨울에 363톤을 쓰던 곳이 3월 77톤, 5월 44톤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곳도 발견된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은 요금부과 방식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수도요금은 기본적으로 2개월마다 부과된다. 사용량이 큰 사용자의 요금 납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격월로 평상시 납부액의 절반을 (추정치로) 부과하는 방식(인정검침) 때문에 발생하는 격차이지 데이터 오류가 아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정검침은 원격검침 도입 취지와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디지털 원격검침은 실시간으로 검침값을 전송받아 정확한 검침을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인데 기존 인력검침 때처럼 추정치를 적용해 요금을 부과한다면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난검침 지역 시범 교체 =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모두 3300곳을 대상으로 서버구축을 포함해 16억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설치된 곳은 1900여 곳이다. 검침원들이 직접 검침하기 힘든 대형 맨홀, 도로, 고지대 주택 등에 있는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했다. 디지털계량기가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송수신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보고서의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방안'에 따르면 △도입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며 설치 확대를 위한 별도 조사연구를 통해 확대 시행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검침불편, 검침위험 만기대상 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전환해 검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돼있다. 서울시 전체 수도계량기 218만개 가운데 난검침 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모두 20만 곳이다.

문제는 '스마트' 열풍 속에 진행되는 디지털계량기로의 교체가 제 기능을 못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계량기는 특성상 온도나 습도, 진동에 민감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계량기가 지하 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측정값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계랑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수명(8년)도 보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실제 의정부시에서 설치한 디지털계량기 배터리는 3~4년 만에 교체하고 있다. 부천시는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원격검침 예산을 삭감했다.

디지털계량기 성능에 대한 표준연구원 인증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한 번 실패한 사업 재추진 = 서울시 역시 비슷한 사업인 '검침환경개선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다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2016년에 중단했다.

서울시에 있는 난검침 대상 기존 계량기를 모두 디지털계량기(소구경기준 대당 30만원)로 교체하려면 600억원이 든다. 운영비도 인력검침의 3.3배다. 서울시 원격검침 TF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인력검침 운영비가 수도계량기 1개당 연간 1만1232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원격검침은 3만6504원이 들어간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기존 검침 방식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한데 대당 최대 1000만원을 상회하는(대구경 기준) 계량기 교체 사업을 또다시 추진하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지털화로 가는 게 맞지만 현재 그런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검증되지 않아 예산낭비와 불량검침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핵심문제인 통신 성공율 등 기술이 대폭 개선됐다"며 "사업확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제형 차염진 기자 brother@naeil.com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2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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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즉각 중단하라!!!네타냐후,트럼프,젤렌스키,푸틴 이놈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 사익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권력유지 연장만을 위해서 우리 지구 모든 인류를 고통 받게 하고 있다!!!! #TikTok https://vt.tiktok.com/ZSuB9vKG4/이들은 모두 똑같이 악마의 자식들이다!!!!! #TikTok https://vt.tiktok.com/ZSuj5vaNg/Stop the war immediately!!! Netanyahu, Trump, Zelenskyy, and Putin—these bastards all have one thing in common: they pursue their own personal interests and self-interest, causing all of humanity on Earth to suffer solely for the sake of maintaining and extending their own power!!!! #TikTok https://vt.tiktok.com/ZSuB9vKG4/They are all equally children of the devil.!!!!! #TikTok https://vt.tiktok.com/ZSuj5vaNg/ Netanyahu, Trump, Zelenskyy, and Putin—these bastards all have one thing in common: they pursue their own personal interests and self-interest, causing all of humanity on Earth to suffer solely for the sake of maintaining and extending their own power!!!! children of the devil약탈자 도적질 양아치 깡패 트럼프가 가만히 있는 이란을 때렸으니 정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하고 즉시 멈춰야 합니다.완전히 미친놈 네타냐후와 완전히 미친놈 또라이 또람푸가 먼저 멈추면 그만인 것을 무슨 조건을 다나요? 때린 놈이 무슨 조건을 다나요?Since Trump, a plunderer, thief, thug, and gangster, struck Iran while it was minding its own business, he must formally apologize, compensate, and stop immediately. Why are they attaching conditions when the complete lunatic Netanyahu and the complete lunatic Trump just need to stop first? Why are the ones who struck asking for conditions?스웨덴은 이스라엘이 모든 국제 기관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동의합니다.저렇게 사악한 국가 민족 이스라엘과 저렇게 사악한 이스라엘 네타냐후는 이 지구상에서 즉시 사라져야 합니다.히틀러는 너무나 똑똑했습니다.히틀러는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Sweden stated that Israel should be expelled from all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 think so too and agree. Such an evil nation and people as Israel, and such an evil Israeli leader Netanyahu, must disappear from this earth immediately. Hitler was so smart. Hitler was a great man.BREAKING NEWSSWEDEN SAYS ISRAEL MUST BEISOLATED AND EXPELLEDFROM INTERNATIONAL INSTITUTIONS속보스웨덴, 이스라엘은고립되어야 하며 국제기구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주장이 극도로 악날하고 사악한 한 놈 네타냐후 때문에, 이 극도로 악날하고 사악한 한 민족 유태인 이스라엘 종족 때문에,우리 지구 온 세계 온 인류 70억 인구가 엄청난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이 극도로 악날하고 사악한 한 놈이 우리 70억 온 인류의 적 입니다.Because of this extremely wicked and evil bastard Netanyahu, and because of this extremely wicked and evil people, the Jewish race of Israel, the entire human population of 7 billion on this earth is suffering immense and immeasurable pain. This extremely wicked and evil bastard is the enemy of all 7 billion of humanity.이스라엘의 2%만 예수를 믿고,나머지 98% 원시인들은 구약 율법만을 믿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못 박아 잔인하게 죽인 아주 극악무도한 유태인들입니다.성경 즉 하나님 말씀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는 영적의미이지 육적의미가 전혀 아니라는 것도 모르는 유태인놈들입니다.이슬람교도 구약,신약 예수는 믿는다는군요.Only 2% of Israel believe in Jesus, while the remaining 98% of the primitive people are the extremely wicked Jews who cruelly killed Jesus by nailing him to the cross, believing only in the Old Testament law. They are Jewish bastards who do not even realize that in the Bible, the word of God, the word "Israel" has a spiritual meaning, not a physical one at all. I hear that even Muslims believe in Jesus in both the Old and New Testaments.

전쟁을 즉각 중단하라!!! 네타냐후,트럼프,젤렌스키,푸틴 이놈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개인적 이익 사익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권력유지 연장만을 위해서 우리 지구 모든 인류를 고통 받게 하고 있다!!!! #TikTok https://vt.tikto...